미국인들은 서서히 BLM에 지쳐가고 있나? BLM에 대한 지지도가 기존 54프로에서 39프로로 하락했다. 그와 동시에 BLM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은 44프로에 달한다.
지난 6월 집계된 설문조사에서는 BLM 시위에 대해 54프로가 우호적이였는데 최근에 다시 조사한 결과 39프로로 과반수에 한참 못 미치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는 AP통신과 시카고 대학교의 NORC (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에서 협력하여 진행했다. 미시건 대학교의 정치학과 교수 크리스챤 다벤포트는 이 통계 결과에 대해 “공감 피로”에 의해 일반 시민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촉발된 전국 각지의 시위들은 툭하면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고 이제 서서히 미국인들이 안티파(Antifa*)가 주도하는 기획된 폭동들의 실체를 깨닫고 있다.
*Antifa란?: Anti-fascist의 줄임말로 “반파시즘”을 표방하는 집단을 말한다. 미국의 좌파 진영에서는 Antifa를 두둔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고 이들을 지지하기도 한다. 반대로 미국의 우파는 Antifa를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쳐다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또한 BLM 시위의 폭력성에 관한 인식도 바뀌었다. 지난 6월에는 22프로의 응답자들이 “BLM 시위는 항상 폭력적이다”라고 응답했으나 새롭게 조사한 결과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응답자의 30프로인것으로 드러났다. 반대의 질문인 “BLM 시위는 항상 평화적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동의 하는 비율은 27프로에서 23프로로 하락했고 “BLM 시위는 때때로 폭력적이다” 라는 질문에 대해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51프로에서 47프로로 하락했다. 해당 설문조사를 해석한다면, “때때로 BLM 시위가 폭력적이다” 혹은 “BLM 시위는 평화적이다”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중에서 BLM 시위를 폭력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어졌다고 할 수 있다. 또 놀라운 사실은 BLM을 지지하는 비율이 흑인들 사이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이다. 지난 6월에는 BLM을 지지하는 흑인의 비율은 81프로였으나 새로운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63프로에 그쳤다. 해당 설문조사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 되었다. 이는 흑인 여성인 브리오나 테일러에 총격을 가해 살해*한 경찰관을 불기소 처분하기 전이다..
*브리오나 테일러 살해 사건?: 켄터키주 루이빌 경찰은 자정 즈음에 브리오나 테일러와 남자친구인 케네스 워커가 함께 사는 집에 마약 수사를 위해 출동하였다. 남자친구는 침입자인줄 알고 누구냐고 여러번 물어봤지만 경찰은 대답하지 않았고 곧이어 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워커는 곧바로 경찰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이에 경찰관 한명은 허벅지에 총을 맞고 부상 당했고 곧바로 대응사격한 경찰 세 사람의 총알은 잠을 자고 있던 브리오나 테일러를 향해 날아갔고 그 녀는 그렇게 사망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살았다.
이 사건에 대해 켄터키 대배심은 경찰관들의 정당방위를 인정했고 켄터키주의 첫 흑인 법무장관인 대니얼 캐머런 (흑인)도 경찰관들이 “임무를 다했고, 부주의하게 행동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법을 어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BLM 시위는 브리오나 테일러를 살해한 경찰관들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더더욱 격렬해졌다. 하지만 최근에 조사한 설문 결과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흑인 커뮤니티 내에서 BLM의 논리와 시위 방식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져가고 있다. NBA 레전드이자 해설자인 찰스 바클리와 샤킬 오닐은 농구 경기 해설 도중에 브리오나 테일러 사건에 대해 경찰의 정당방위를 인정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
*해당 발언: "I feel just bad the young lady lost her life, but we do have to take into account her boyfriend did shoot at the cops and shot a cop," = 젊은 여성이 죽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유감이지만 그 녀의 남자친구가 경찰을 향해 총을 쐈다는 사실은 잊어선 안된다 - 찰스 바클리
*해당 발언2: "A homicide occurred, and we're sorry a homicide did occur, but if you have a warrant signed by a judge, you are doing your job. And if someone fires at you, I would imagine that you would fire back," =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점에서는 유감이다. 그러나 그들은 판사로부터 승인을 받은 영장을 가지고 직무를 수행하고 있었을 뿐이다. 그리고 만약에 누군가가 당신을 향해 총을 쏜다면 아마 당신도 같이 총을 쏠 것이다. - 샤킬 오닐
유명 배우 테리 크루즈도 트위터에 BLM을 비판하는 내용을 올렸다가 CNN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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